장동진(드럼), 정수완(기타)의 군 입대로 세렝게티가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는 가운데 왕성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정균이 데뷔 초부터 오랫동안 준비해 온 자신의 첫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외롭지 않을 만큼의 거리’는 수십 장에 이르는 앨범에 디렉터, 베이시스트, 보컬 등으로 참여하며 역량을 발휘해온 베테랑 뮤지션 유정균의 깊이 있는 내공이 녹아든 솔로 정규 앨범으로, 유정균은 앨범에 수록된 11곡 전곡을 작사, 작곡했다.
타이틀곡 ‘낙엽 톡톡톡’은 낙엽이 계절이 변하는 동안 남기는 이야기를 어쿠스틱 기타와 어쿠스틱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그리고 현악기로 구성한 곡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발매에 앞서 먼저 앨범을 접한 동료 뮤지션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정균은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이 앨범이 저와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을 보이지 않는 선으로 이어주는 소통의 음악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정균은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23일 음악감상회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11월 2일 홍대 벨로주에서 첫 솔로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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