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들의 문화 기부 모임인 시네마엔젤은 최근 버버리코리아의 후원으로 하퍼스 바자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신민아와 함께 한 화보 작업으로 조성된 기금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1000장을 구입, 4일 영화제 개막식 때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신민아는 28일 “부산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이 친구들이 영화제 열기로 가득 찬 부산에서 새로운 세계의 영화들을 통해 영화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영화 축제에 동참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네마엔젤’은 2007년 이현승 감독의 제의로 시작됐다. 故장진영을 비롯해 박해일, 송강호, 황정민, 안성기, 유지태, 류승범, 강혜정, 공효진, 배두나, 수애, 신민아, 이나영, 김주혁, 신하균, 정재영, 하정우, 김강우 최근 전도연, 이병헌, 임수정, 차승원 등이 참여했다.
시네마엔젤 프로젝트는 배우들의 지속적인 모임과 활동을 통해 장기적으로 시네마엔젤 재단(Cinema Angel Foundation)의 형태로 발전시켜 그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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