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제작 다세포클럽) 제작보고회에 정병길 감독과 정재영, 박시후가 참석했다.
이날 박시후는 영화 촬영이 힘들었을 텐데 체력관리를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 “극중 노출 신이 있다. 노출 신이 있어서 촬영하면서 몸을 만들어야 했는데 쉽지 않더라”고 말했다.
그는 “노출 장면이 있기 며칠 전부터는 물도 안 마셨다. 거의 탄수화물도 섭취 안 했는데 거기에다가 다이빙도 해야 하니 어지럽더라. 그래서인지 더 포기하고 싶더라”고 밝혔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15년의 공소시효가 끝난 후, 살인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이두석(박시후)과 미해결 실종사건을 파헤쳐 그를 어떻게든 잡아넣으려는 형사 최형구(정재영)의 끝나지 않은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11월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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