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청춘불패2’에서는 각 영역별 수능 강사들이 출연했다. 이날 출연한 사회탐구 영역에 설민석 강사는 ‘엿 먹어라’는 말의 유래를 전했다.
설민석 강사는 “1964년 중학교 입학 시험문제에 엿기름 대신 엿을 만들 수 있는 것이라는 문제에서 보기에 무즙이 있었다”며 “무즙을 선택한 학생들은 오답으로 체점이 됐는데 학부영들이 무즙으로 엿을 만들어 교과부에 찾아가 집단시위를 하고 소송까지 하면서 유래된 말”이고 설명했다.
이날 언어영역의 최원용 강사는 “우리가 흔히 강조할 때 쓰는 ‘개’라는 표현은 접두어로 국어사전에 등재된 말이다”며 “개고생, 개예쁘다는 식의 표현은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영자는 “수지 뒤통수 개예쁘다”고 말하자 수지는 “개고맙다”고 화답해 웃음을 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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