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은 그의 소속사 피처스 크리에이티브 매니지먼트의 발표를 빌어 “실비아 크리스텔이 17일 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병원에서 잠을 자다가 숨졌다”고 전했다.
크리스텔은 후두암으로 투병해왔다. 지난 7월부터 심장발작으로 입원해 수술을 앞둔 상태였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952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태어나 17세부터 모델을 시작한 그는 1973년 미스TV 유럽으로 선발됐다. 이후 1974년 첫 작품인 프랑스 출신 쥐스트 자캉 감독의 ‘엠마뉴엘 부인’의 주연으로 발탁돼 주목을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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