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은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이날 오후 예정된 ‘스타킹’ 녹화에 앞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쏟아지는 카메라 셔터 세례 속에서 강호동은 먼저 고개를 숙여 정중히 인사를 했다. 이어 미소를 띈 그의 첫 마디는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강호동입니다”였다.
그는 “아침부터 이렇게 찾아와주셔서 또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며 “녹화를 앞두고 ‘잘 할 수 있을까’ 걱정 반, 설렘 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정말 그리웠다”며 “공백기 동안 시청자의 관심과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복귀라는 마음 보다는 첫 데뷔라는 신인의 자세로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시청자 여러분에게 사랑받는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강호동은 지난해 9월 ‘탈세 혐의’에 휘말려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 방송가를 충격에 빠트린 바 있다. 이후 SM C&C에 새 둥지를 틀고 1년 만에 공식 복귀를 선언했으며, 이날 SBS ‘스타킹’ 녹화를 시작으로 방송 컴백 첫 행보를 시작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팽현준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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