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 경북 군위편에서 새PD는 멤버들에게 “여자 스태프들이 뽑은 이상형 순위를 공개하겠”고 선언해 이목이 집중됐다.
투표 결과 1위는 차태현, 2위 엄태웅, 3위 성시경, 4위 김승우, 5위 주원, 6위 김종민, 7위는 이수근으로 꼽혔다. 하지만 공개 직전 상위권 보다도 하위권에 관심이 집중됐다. 김승우, 주원, 차태원 등 배우들 사이에서 김종민과 이수근이 유력한 꼴찌 후보로 지목돼 기싸움이 벌어졌기 때문.
분위기가 사실상 김종민으로 꼴찌가 지목되자 예민해진 김종민이 이수근과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김종민은 거듭 “사실 내 얼굴이 정말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잘생긴 얼굴”이라고 강조하며 불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자신은 절대 꼴찌가 아니라고 외치던 김종민은 점점 “조..조금..그럴수도 있다”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 역시 “그래, 종민이가 참 잘생긴 얼굴인데 말이야”라며 꼴찌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결과는 이수근이 꼴찌, 김종민이 6등을 차지했다. 뜻하지 않은 상황에 흥분한 김종민은 곧바로 수근을 향해 “정말 못생겼다”며 소리쳐 다시 한 번 주변을 폭소케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