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씨는 이날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1층 로비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고인의 사망 소식을) 6일 새벽 4시47분께 서울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들었다”며 “수서경찰서 관계자가 밝혔던 사망 시각인 오전 5시26분과 다소 차이가 있어서 부검을 실시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7일 8시30분께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검 후 다음 날인 8일 8시30분께 발인한다. 오전 11시 성남화장장에서 화장되고, 장지는 분당 추모공원이다. 상주는 고인의 자녀인 환희, 준희 남매, 친누나인 조성미씨가 맡았다.
한편 경찰은 6일 오전 5시26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 샤워실에서 샤워기 거치대에 허리띠로 목을 맨 채 숨져있는 조성민을 여자친구 A씨가 발견, 신고했다고 밝혔다.
조성민은 사망 전날 집주인이자 여자친구인 A씨와 술을 마셨고, 이 자리에서 여자친구로부터 이별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