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 정오에 공개된 백지영의 '싫다'는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유명 작곡가 2FACE가 공동 작곡한 곡으로 곡 뿐만 아니라 함께 공개된 몽환적인 뮤직비디오와 함께 음악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고 있다.
‘싫다’의 뮤직비디오는 감각적인 영상으로 인정받고 있는 박승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상으로 디테일이 돋보이는 몽환적이면서도 화려한 영상미와 기존에 보여지지 않았던 독특한 소재와 콘셉트가 눈길을 끈다.
특히 백지영의 여신 포스 뿐 아니라 차가운듯 하면서도 신비로운 표정을 가진 신예 이엘리야의 연기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다.
이엘리야는 최근 삼성갤럭시노트2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등 광고계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연기 뿐아니라 노래 실력도 뛰어나 지난해 10월 뮤지컬 '영웅'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 백지영의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연기자로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 중이다.
서울예대 연기과에 수석 입학하기도 한 그녀는 2009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도전! 황금사다리-전설의 MT최강전'에서 '캠퍼스 퀸'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박승훈 뮤직비디오 감독은 "이엘리야는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야하는 뮤직비디오에서 어려운 연기들을 너무 잘 소화해냈고 신비로운 엘리야의 표정와 이미지가 뮤직비디오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뮤직비디오의 영상미를 배가 시켰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