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은 극중 금룡푸드의 회장이자 며느리 채원(유진 분)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모진 시어머니 방영자(박원숙 분)의 표독스러운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채원의 ‘시월드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독한 마마보이에 폭력까지 행사하는 남편 철규(최원영 분)와 이를 방관하는 자기중심적인 올케 주리(윤아정 분)까지. 방송 후 시청자들은 “최강 악역 드림팀 시월드”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다.
이렇게 시월드로 대동단결(?) 한 이들의 열연이 빛날 수 있는 것은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열정 덕분이다.
박원숙은 촬영 중간에도 극중 상황과 대사를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 틈틈이 대본을 보며 끊임없는 노력을 보여주는 등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12, 13일 방송에서는 팽달(신구 분)이 국수공장 100주년 잔치를 생략하자는 자식들에 말에 불같이 화를 내고 국수공장으로 자식들을 소환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