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되는 JTBC ‘연예특종’은 지난 4일 방송에서 자숙기간 당시 고영욱에게 만남을 제의받았다고 고백한 제보자를 통해 통화 내용과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추가적으로 공개한다.
최근 인터뷰에서 당시 만 18세였던 제보자는 “한 촬영장에서 우연히 만난 고영욱이 자신의 전화번호를 저장한 뒤 ‘귀엽다’며 접근했다”고 밝혔다. 또 자숙기간 당시 제보자가 연락을 주지 않자 고영욱이 밤 11시 47분에 남긴 휴대폰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다.
제보자는 “고영욱과 처음 연락했을 당시 연예인이라 신기했지만 한편으론 무서웠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인터뷰에 응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미성년자 3명을 간음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고영욱은 자숙기간인 당해 12월에도 13세 여중생을 자신의 차에 태워 성추행을 시도한 혐의도 받았다. 10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