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석 대표는 15일 오후 서울 중구 NH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제작보고회에서 “주변에서 뮤지컬 배우가 아닌 연예인만 섭외해 말들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대표는 “내가 생각한 요셉은 정말 신선해야 했다. 노래를 잘 하는 것은 물론 이미지 적으로 캐릭터와 꼭 들어맞아야 했다”며 “순진한 외모와 강렬한 카리스마, 내면 연기가 가능한 배우를 찾던 조성모, 정동하, 임시완, 송창의 4명의 배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 연기를 굉장히 잘 하는 배우들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요셉 어메이징’은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 뮤지컬의 명작. 야곱의 12명 아들 가운데 총명한 요셉은 다른 형제들을 제치고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 한다. 형제들은 질투에 눈이 멀어 지나가던 상인에게 요셉을 노예로 팔아버린다. 노예가 된 요셉은 이집트의 대부호 포티파의 집으로 팔려가고, 성실함으로 주인의 신뢰를 얻지만 모함으로 감옥에 갇히게 된다. 감옥 생활 중, 함께 수감된 파라오의 제빵사와 시종장의 이상한 꿈을 해몽해준다. 파라오는 이 이야기를 듣고 요셉을 불러들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