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은 21일 밤 방송되는 tvN ‘이웃집 꽃미남’ 5화에서 박신혜 짝사랑 앓이로 술에 취해 주사를 부리고 만다. 독미(박신혜)를 3년 동안 조용히 지켜보기만 했던 본인과는 달리,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온) 깨금이 독미와 여행까지 가는 모습에 질투가 폭발한 것. 진락은 ‘독미 앓이’에 까맣게 탄 속을 달래고자 술을 마시며, 동훈(고경표)에게 처음으로 독미를 짝사랑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만취한 진락은 집에 돌아오던 중, 쓰레기장에서 분리수거하던 독미를 회상하다 버려진 박스에 얼굴을 파묻고 잠들고 만다. 함께 있던 동훈은 길에 잠든 진락을 걱정하며, 박스를 덮어주는 특유의 애정을 보여 묘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원조 꽃미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지훈의 반전 술버릇에 네티즌들의 관심도 뜨겁다. “술먹으니 멍멍이 되네요” “상남자 김지훈에게 이런 매력이 있다니” “질투하는 모습 귀여움” “잘생겼으니 저런 주사는 용서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웃집 꽃미남’은 인기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원작으로, 현대인의 ‘엿보기 심리’를 유쾌하고 발랄하게 풀어낸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상처를 끌어안고 성 속에 스스로를 가둔 ‘도시형 라푼젤’ 캐릭터인 ‘고독미(박신혜 분)’가 앞집 남자를 몰래 훔쳐보다, ‘스페인 産 천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엔리케 금(윤시윤 분)’에게 발각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