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택시기사 및 지구대 경찰관 2명을 폭행한 혐의로 권인하를 불구속 입건했다.
MBN에 따르면 권인하가 28일 오후 10시30분께 올림픽대로 여의도 샛강 부근에서 택시기사 윤모 씨(57)와 승강이를 벌이다 윤씨의 머리를 때린(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권인하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2명을 폭행하며 조사를 거부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권인하는 만취 상태로 택시에 탑승해 택시기사의 운전을 방해하다가 윤씨가 차를 세우자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인하는 1987년 가수로 데뷔, ‘비오는 날의 수채화’, ‘그것만이 내 세상’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