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바이러스’ 제작진은 최근 엄기준 이소정 이기우 현우 박민우 등 주요 배역들과 함께 3회분의 대본 리딩을 진행,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할 정도로 진지했다는 후문이다.
극중 특수 감염병 위기대책반을 이끄는 이명현 반장 역할을 맡아 날선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엄기준은 머리를 짧게 자르고 안경을 벗는 등 그 동안의 이미지와 사뭇 다른 인상을 풍겼다. 그는 강렬한 눈빛과 함께 카리스마가 강조된 외모로 흥미로운 캐릭터 변신을 예고했다.
천재 감염학자 김세진으로 분한 이기우는 니트 차림의 편안한 복장으로 차분하게 대본을 탐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부드러우면서도 냉철한 양면의 매력을 담아내기 위해 캐릭터 분석에 여념이 없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성격의 전지원 역을 맡은 여주인공 이소정 역시 대본 리딩 중간 중간 생각에 골몰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소정은 매력적인 외모로 영화와 드라마, 뮤직비디오, 광고를 섭렵한 미녀 연기자답게 대본리딩 현장에서도 눈부신 미모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꽃미남 출연자 현우와 박민우도 열정적인 모습으로 기대를 모았다. SBS 드라마 ‘뿌리깊은나무’에서 사육신 성삼문을 연기했던 현우는 엄기준의 추격을 받는 미스터리의 열쇠를 쥔 김인철 역을 맡았고, ‘꽃미남 라면가게’ ‘선녀가 필요해’ 등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박민우는 엄기준을 보좌하는 위기대책반원 봉선동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박호식 책임 프로듀서는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각자 스토리에 몰입하며
한편 ‘더 바이러스’는 10부작 미스터리 스릴러로 오는 3월 방송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