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취재진들에게 "안무팀과 만나 새로운 안무를 완성했다"며 "웃겨야 하는데 또 '강남스타일' 만큼 웃겨도 안 된다. 웃긴 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싸이는 출국을 앞두고 가족들과 팬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며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다. 나나 여러분 모두 작년만큼만 좋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싸이는 LA에서 곧바로 남미로 떠날 예정이다. 싸이는 8일(이하 현지시간)에는 브라질 카니발 축제에 참석할 예정이며 살바도르에서 브라질 톱 여가수 이베치 상갈로와 함께 무대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설 연휴기간인 9일부터 11일까지 다시 태평양을 건너 아시아로 돌아와 말레이시아 북부 페낭주에서 열리는 춘제 파티에 참여할 예정이다.
싸이의 다음 귀국일은 오는 25일 열리는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이 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