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에서 시각장애인 ‘오영’ 역으로 출연 중인 송혜교의 디테일한 연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첫 방송에서 립스틱을 바르는 장면이 화제를 낳으며 송혜교의 치밀한 사전준비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된 ‘그 겨울’에서 송혜교는 친오빠를 만나러 나가는 과정 중 스스로 메이크업을 하는 모습을 보여 앞서 ‘하이힐 사건’의 논란이 재점화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에 노희경 작가는 “송혜교가 복지관에서 직접 배운 시각 장애인들의 실제 화장법”이라고 논란을 일축, 오히려 이를 통해 송혜교의 연기 열정이 증명됐
또한 송혜교의 ‘립스틱 연기’로 방송 첫 회부터 해당 제품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그 겨울’ 3회는 KBS 2TV ‘아이리스2’와 나란히 12.4%의 시청률로 공동 1위, 본격적인 수목극 전쟁의 신호탄을 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