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SBS ‘자기야’에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박지헌, 리치, LJ 부부 등이 출연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특별히 이선정-LJ 부부는 친구로 지내다가 만난 지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해 속도위반으로 오해를 받았음을 밝혔다.
LJ는 “이선정을 마지막 여자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술을 먹다가 혼인신고 하자고 말했다”며 “이선정의 욱하는 성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혼인신고를 하자는 말에 머뭇거리는 것을 보고 ‘넌 못 해’라고 선정을 자극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선정은 욱하는 마음에 혼인신고를 하겠다고 답했지만 LJ가 구청에 데려가서 전전긍긍했던 마음과 서명을 하며 눈물 흘렸던 에피소드들을 밝혔다. 선정의 눈물에 LJ는 이틀 만에 구청에 전화를 걸어 혼인신고를 캔슬하고 싶다며 문의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이 운영하는 이벤트기업 ‘스타로그인’의 관계자는 “박지헌, 리치, LJ, 등 자기야 출연진이 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듯하다. 각종 행사에 가수와 MC로 섭외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