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 김효진이 신혼 부부에게 결혼 준비 팁을 공개했다.
유지태, 김효진 부부는 22일 오전 서울 삼전동 한샘 플래그샵 잠실점에서 열린 ‘2013 봄·여름 한샘 신혼가구 트렌드 발표회’에 참석, 결혼을 준비하며 필요한 덕목으로 대화를 꼽았다.
유지태, 김효진은 5년 열애 끝 지난 2011년 12월 2일 결혼에 골인했다. 이들은 결혼 후 공개적인 자리에 부부 동반으로 자주 출현했지만 공식석상에 함께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혼식 당시 기자회견에서도 짤막한 소감만을 밝히는 등 사생활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았던 두 사람은 이날 행사에서 역시 짧게나마 결혼 준비 과정 및 신혼 생활을 밝혔다.
유지태는 결혼을 준비한 과정에 대해 “(김)효진 씨가 안목도 좋고 배려를 많이 해준다. 효진의 안목을 따르는 편”이라고 말했다. 김효진은 “준비하며 대화를 많이 했다. 서로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배려해야 할 지 대화하며 준비해서 그 과정 역시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결혼을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느냐는 질문에 유지태는 “결혼하고 나서 (김)효진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 것 같다”고 너스레 떨며 “나부터 변화하게 됐다. 아내가 남자에게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효진 역시 “결혼 잘 했다는 생각이 매일매일 든다. 인생의 하나하나 함께 만들어가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며 웃었다. 유지태는 “결혼은 선물인 것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이날 유지태, 김효진은 손을 꼭 잡고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김효진은 다소곳하고 참한 미소를 보였으며, 유지태는 여유 있는 미소로 아내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유지태는 영화 ‘더 테너’ 촬영을 하며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김효진은 지난해 영화 ‘돈의 맛’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신작 ‘무명인’ 촬영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