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사태 책임자인 여수MBC 소속 전 모 보도팀장과 양 모 영상제작팀장은 보직해임과 감봉 ‘징계’를 받았다.
MBC 관계자는 2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통화에서 “관련 CG를 처음 제작한 영상제작팀 CG 담당 프리랜서 여직원을 계약 해지해 해고 했다”며 “여수MBC 소속 보도팀장과 영상제작팀장이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보직해임과 감봉 1개월, 3개월 ‘징계’를 각각 받았다”고 밝혔다.
여수MBC 뉴스를 받아 검토하는 작업을 담당하는 MBC 본사 네트워크 부장도 인사위에 회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MBC 관계자는 “25일 인사위가 열려 본사 네트워크 부장이 인사위에 회부됐다”며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MBC는 지난 8일 ‘뉴스데스크’에서 1천억원대 교비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서남대 설립자 석방’ 리포팅을 내보내며 문 前 후보자의 실루엣 사진을 사용했다.
방송 후 논란이 생기자 MBC는 “해당 리포트는 여수 MBC에서 제작해 서울로 송출했다. 해당 컴퓨터 그래픽은 여수MBC 영상제작팀 CG담당 여직원이 제작한 것”이라며 “여수 MBC에서 리포팅을 보내면 본사 보도국 네트워크부에서 확인
한편 MBC는 최근 각종 방송사고와 최일구 앵커와 오상진 아나운서 등 MBC 대표 인물들이 줄이은 사표로 내부 분위기가 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정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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