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는 3일 새벽 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클럽 옥타곤에서 깜짝 게릴라 콘서트를 연다. 이날 공연은 샤이니가 데뷔 후 국내에서 갖는 첫 게릴라 콘서트다.
샤이니는 이번 게릴라 콘서트에서 ‘드림 걸’(Dream girl) 등 자신들의 노래 두 곡 이상을 매시업 리믹스(Mash up remix) 한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매시업 리믹스 작업은 블랙비트 출신으로 현재 SM엔터테인먼트 안무 디렉터 겸 일렉트로닉팀 비트버거로 활동 중인 심재원이 맡았다. 심재원은 이날 공연에 샤이니와 함께 무대에 올라 직접 디제잉을 할 예정이다.
샤이니의 게릴라 콘서트는 이번이 데뷔 후 처음이기도 하지만 심야시간대 강남에 있는 클럽에서 열린다는 것도 이례적이다. 클럽이 젊은 층에게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매김하면서 아이돌 가수들도 클럽에서 이 같은 공연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진 것. 특히 멤버 중 1993년생 막내인 태민이 지난해 성인이 되면서 이번 공연도 가능해졌다.
한편 샤이니는 최근 새 앨범 ‘드림 걸-미스컨셉션 오브 유’(Dream Girl-The Misconceptions Of You)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4월 이 앨범의 두 번째 파트 ‘미스컨셉션 오브 미’(Dream Girl-The Misconceptions Of Me)를 발표하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