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시후를 성폭행혐의로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 A씨가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A씨 측 김 변호사는 “박씨 측이 메신저 대화 내용 중 자신에게 유리한 일부만 공개해 사실을 왜곡시켰다”며 5일 박시후의 후배 김 씨와 주고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공개 된 내용으로는, A씨는 “아직도 술이 안깨…나 어제 진짜 미쳤나 봐. 내 인생 최대의 실수”라고 언급했고, 김 씨는 “나도 어제 그렇게 마실 줄 몰랐다. 기분 완전 업돼서”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A씨는 “게다가 어휴…지못미”라고 하자 김 씨는 “너 실수한거 없다. 됐어. 재밌게 놀았으면 그만이야. 이따 클럽이나 가자”라고 대답했습니다. 김씨는 “우리 A는 몸매가 아주 그냥. 오빠 깜놀”이라고 말했고, A씨는 “놀리냐. 내가 더 놀란 건 내가 왜 박시후 그 오빠랑 침대에 있었냐는 거” “에잇 예상 밖의 일이라 진짜…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김 씨는 “오빠랑 있었어야 되는 거임? 같이 자려고 했는데 침대 너무 좁아서 거실로 나온거야”라고 대답했습니다. 앞서 박시후 측을 통해 공개됐던 카카오톡의 내용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와 내용으로 사건의 진실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입니다.
또한 A씨 측은 “술을 마신 뒤 의식을 잃었던 것이라 박씨와 마음을 나눌 시간조차 없었다”며 강제성이 없었다는 박 씨측의 주장을 반박했고, 박 씨의 전 소속사 측과 의 공모설에 대해서는 “
한편 박시후 측은 변호인을 통해 4일 오후 6시께 서울 서부경찰서에 고소인 A씨와 그의 선배 B 씨, 박씨의 전 소속사 대표 C 씨를 무고·공갈미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사진=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