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는 5일 오후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나인’ 제작보고회에서 “이희준과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이진욱과의 호흡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이진욱은 정말 배려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고 답했다.
조윤희는 “앞서 ‘넝굴째 굴러온 당신’을 통해 이희준과 호흡을 맞추면서 참 편안하고 배려심을 많이 느꼈다. 이진욱은 그 이상, 배려의 끝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예상보다 정말 빨리 친해질 수 있었고, 예쁨 받는 기분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에서는 사랑에 있어서는 소극적인 캐릭터를 맡았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사랑에 적극적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진취적”이라며 “이전보다 발랄하고 씩씩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인’은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SF드라마.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역동적 구성, 예측할 수 없는 위기와 복잡한 갈등구조를 지닌다. 20년 전 한국을 배경으로 시청자들은 일생의 가장 후회스러운 사건을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을 보며 자신의 1992년을 떠올린다. 3월 11밤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