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 리더 임윤택이 세상을 떠나며 앨범 발매가 연기될 것으로 예상됐던 울랄라세션이 우려했던 것 보다 빨리 마음을 추스르고 예정대로 4월 말 새 앨범 발표를 위해 현재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울랄라세션 측은 “아직까지 앨범의 윤곽이 나오지 않은 상태로 4월 말 계획대로 발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현재까지는 4월 말을 목표로 멤버들이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멤버들이 모두 곡 작업 및 곡 수집 중이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노래도 포함될 전망이다.
울랄라세션은 임윤택의 사망 이후 대통령 취임식을 포함해 대부분의 일정을 취소했지만 23일 부산에서 열리는 백혈병 어린이 돕기 '사랑 나눔 콘서트'에 예정대로 참석한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행사 취지에 멤버들이 공감하고 있어 이번 행사만 특별히 참석하기로 했다”며 “이날 행사를 제외하고는 당분간 공식 활동 없이 앨범 작업에만 몰두할 예정이며 앨범 발매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울랄라세션은 2011년 리더 임윤택이 위암 4기에도 불구 '슈퍼스타K3'에 출전해 우승까지 거머쥐며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임윤택은 지난 달 11일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되며 안타깝게 세상을 먼저 떠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