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유세윤과 윤종신은 강호동을 주축으로 한 SBS 새 주말 예능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SBS의 한 관계자는 8일 오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제작진이 최근 유세윤 윤종신 측과 접촉해 합류 의사를 전달했다”며 “강호동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해 온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관계자는 “강호동이 복귀 이후 생각보다 저조한 성적에 심리적으로 약간은 위축된 상태”라며 “그와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면서도 프로그램 전체 콘셉트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멤버들로 비밀스럽게 섭외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새 멤버로는 일부 끼가 다분한 배우들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꽃보다 남자’ 이후 국내 활동이 뜸했던 ‘원조 4차원’ 김현중을 비롯해 배우 윤시윤 역시 물망에 올랐다.
이 관계자는 “김현중을 비롯해 윤시윤 측에도 섭외 관련 제의를 소속사 고위 관계자를 통해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최상의 멤버 구상을 위해 제작진이 힘쓰고 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현중‧윤시윤의 소속사 측은 “SBS로부터 공식적인 제안을 받은 바 없다”며 일축한 상태다.
한편, 강호동이 합류한 SBS 신설 예능 프로그램은 ‘K팝 스타 시즌2’ 후속으로 방송된다. ‘X맨’ ‘패밀리가 떴다’ 등을 연출한 장혁재 PD가 연출을 맡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