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성상납 문제를 수면 위로 다룬 법정드라마 영화 ‘노리개’(감독 최승호)가 4월18일 개봉을 확정했다.
‘노리개’는 한 여배우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비극 앞에서 정의를 쫓는 기자와 신인 검사가 그녀의 부당한 죽음의 진실을 알리고자 거대 권력 집단과의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실제 현실에서의 연예계 성상납 문제, 나아가 약자를 향한 잔혹한 살인행위를 낱낱이 고발할 예정이다.
연예계 성상납이라는 민감한 소재 탓 캐스팅에 난항을 겪던 중, 영화 ‘범죄와의 전쟁’, ‘이웃사람’ 등을 통해 명품연기를 선보인 배우 마동석이 영화 취지에 공감하며 출연을 결정해 영화화가 진행될 수 있었다.
또 영화 ‘멋진 하루’, ‘똥파리’ 등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이승연이 여검사로, 드라마 ‘노란 복수초’의 순수녀부터 ‘TV방자전’의 섹시 향단까지 소화해낸 배우 민지현이 희생당한 여배우로 열연해 영화에 힘을 실었다.
‘그녀는 죽었지만 나는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는 문구의 포스터가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더 높인다. 어떠한 충격적 진실을 전할지 연예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