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은 11일 밤 방송된 MBN ‘황금알-우리들의 영웅 편’에서 “아내의 내조가 나를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날 ‘영웅이 되려면 아내를 잘 만나야 한다’는 주제로 펼쳐진 토크에서 “내 나이가 24살, 아내가 22살에 다소 이른 결혼식을 했다”고 운을 뗐다.
김동성은 “은퇴를 하고 나서 사실상 선수로서는 수명이 다한 상황이었다”며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다 결국 아내와 함께 유학을 떠났다. 심리적, 경제적 부담이 컸는데 아내가 이를 모두 포용해줬다”고 말했다.
MC 손범수가 “어떤 식으로 아내가 도움을 줬나, 경제 활동을 했나”라고 질문하자 “장모님께 전화를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게스트들은 “결국 처가가 잘 사는 것 아니냐”며 농을 던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는 “내가 어려울 때 마다 아내가 여러 가지로 큰 도움을 줬다”면서 “유학 생활을 정말 즐겁게 할 수 있었고 용기 내 모든 도전할 수 있었다. 지금의 내가 있게 된 원동력이 됐다”고 아내 자랑을 해 주변을 부럽게 했다.
한편, 이 외에도 ‘영웅은 몸매를 자랑하고 싶어한다’ ‘남편의 폭력은 영웅심리 때문이다’ ‘영웅들이 스판덱스를 즐기는 이유’ 등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