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근처 카페에서 열린 드라마스페셜 ‘동화처럼’ 기자간담회에서 “첫사랑을 소재로 한 ‘건축학개론’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에 “첫사랑 실패 그 이후의 실질적인 결혼과 이별, 사랑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담았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사랑에 ‘내가 진정한 사랑을 하고 있나. 이것이 사랑인가’라는 의문을 많이 갖는다. 이에 대한 해답을 찾아주는 데 주력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실제 첫사랑 경험담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 첫사랑과 살고 있다”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화처럼’은 90년대 7080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감 드라마. 대학 졸업 후 직장을 갖고, 결혼하는 흔하고 소소한 일상에서 펼쳐지는 진짜 연애와 결혼, 그리고 이별을 담았다. 오는 17일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