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재수는 단편영화 ‘초대(Invitation)’의 시나리오와 각색을 2년 동안 준비해왔으며, 지난 2월 직접 연출한 생애 첫 단편영화를 완성했다. 장르는 스릴러물이며 22분짜리다.
‘초대’의 주인공은 KBS 드라마 ‘전우’에 출연했던 이주석과 중견 탤런트 현석의 장남 차승우가 맡았다. 촬영은 김무유 감독이 담당했다. 영화음악은 이번 영화의 제작자이기도 한 록밴드 저지브라더(Jerseybrother)의 이승주와 이재수가 직접 맡았다.
이재수 감독은 이번 영화에 대해 “인간이 갖고 있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생긴 범죄적인 행동과 그 호기심을 이용해 인간이 인간을 속이고 남몰래 이기적인 욕구를 즐기고 충족하는 인간의 심리를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첫 단편영화이기 때문에 이재수 스타일의 영화를 만들기에 가장 많은 시간을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이재수는 단편영화 ‘초대’를 시작으로 향후 장편영화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