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법원은 수면을 유도하는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폴 불법투약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세 여배우의 첫 공판이 오는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오전 10시 10분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공판에선 이들에게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놔 준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울 강남 일대 의사 2명에 대한 심리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검찰은 박시연은 185회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했으며 이승연 111회 투약을, 장미인애는 총 96회를 투약한 것으로 조사결과를 밝혔습니다.
현영 역시 2011년 2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42회 걸쳐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상대적으로 투약 횟수가 적고, 혐의에 대해 인정을 했기 때문에 벌금형에 약식 기소했습니다.
현재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는 소속사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미용이나 치료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사용했을 뿐이라며, 자신들의 혐의를 적극 부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치료목적이나 정당한 처방 없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혐의로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사진=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