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는 지난 13일 싱가포르 원채널에서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 국내 방영이 끝나지 않은 채 외국에서 방송된 것은 이례적인 상황.
조정호 제작사 대표는 “국내 방송이 시작된 이후 일찌감치 싱가포르에 판매됐다. 한류 스타인 조인성과 송혜교가 출연하는데다 국내 반응이 워낙 뜨겁기 때문에 이 소식을 접한 싱가포르 팬들의 성원이 이어져 지난 13일 방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1회부터 타깃 시청률 1%를 넘기며 시작과 동시에 시청률 대박을 기록했다. 국내 드라마가 시작과 동시에 싱가포르에서 이 같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괄목할 만하다.
조 대표는 이어 “첫 회부터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줄 몰랐다. 향후 시청률 상승과 함께 한류 열풍 재점화의 기점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한편, 싱가포르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이 외에도 일본 및 다수 아시아 국가에 판매돼 방송을 앞두고 있다. 국내 방송이 끝난 후에는 출연진의 해외 프로모션도 예정돼 있어 국내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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