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측이 설경구의 출연 소식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네티즌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불편한 심경을 적극 표현했다.
앞서 ‘힐링캠프’ 측은 “설경구가 지난 20일 ‘힐링캠프’ 녹화에 참여했다”며 “부인 송윤아와의 러브스토리와 배우로서의 삶을 총체적으로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힐링캠프’ 게시판에는 약 2천개가 넘는 출연 반대 글이 올라왔으며 현재까지도 각종 온라인 게시판, 트위터 등을 통해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누구를 위한 힐링인가, 오로지 설경구?”, “혐오스럽다”, “불륜은 죄”, “설경구씨 출연 재고부탁드립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 등 비난을 퍼붓고 있는 상태다.
설경구는 지난 2009년 송윤아와 결혼했다. 결혼 발표 직후부터 무성한 루머에 휩싸인 두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현재까지도 곱지 않다. 토크쇼 출연소식만으로 이같은 논란이 재점화되고, 방송 출연 불만글이 곳곳에 도배된 것은 이례적인 경우다.
한편 설경구는 영화 ‘박하사탕’을 비롯해 ‘오아시스’, ‘공공의 적’, ‘실미도’, ‘역도산’, ‘그놈 목소리’, ‘해운대’, ‘타워’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배우로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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