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는 2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슈퍼쇼5’ 서울공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인은 “‘슈퍼쇼2’를 마지막으로 입대를 했다. 다시 돌아와 ‘슈퍼쇼’에 참여해 보니 멤버들 모두 그 때와 열정은 변함없는데 노련해지고 더 프로가 돼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같이 준비 하면서 많은 걸 느꼈다. 무엇보다 멤버들이 여유가 많아졌다. 과거에는 개개인의 욕심이 많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슈퍼주니어가 어떻게 멋있게 보일까를 생각하고 있더라”며 “슈퍼주니어가 선배 그룹에 합류하고 형들이 된 것이 괜히 된 것이 아니구나 싶었다. 나도 빨리 따라가고 배워야겠다고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강인은 솔로무대에서 고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부른다. 이에 대해 강인은 “2013년에 서른 살이 됐다. 슈주팬들도 같이 우리와 함께 하면서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이제 ‘슈퍼쇼’에 오는 관객들의 연령층이 다양해졌다. 그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선곡 배경을 밝혔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또 4월 21일부터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남미 순회공연을 열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17m에 달하는 초대형 스크린과 2대의 중계 스크린, 리프트, 무빙카 등 다양한 무대장치가 동원됐다. 또 프로젝터 12대를 활용한 3D 맵핑 기술이 공연에서 구현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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