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측은 2일 “지드래곤이 싸이 공연에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신곡 ‘미치 고(Go)’를 부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는 싸이가 지난 3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지드래곤의 솔로 공연 ‘원 오브 어 카인드’를 관람 후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는 이날 공연에서 신곡 ‘젠틀맨’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싸이는 1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계속 바뀌고 있다. 오늘 아침까지 녹음했다. 아마 이게 최종버전이 될 것 같다”며 “신곡 제목은 ‘젠틀맨’으로 갈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굉장히 신나는 노래”라며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춤이자 다른 나라는 모르는 춤을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싸이는 13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을 연 뒤 외국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4월 미국, 5월 유럽 이후에 아시아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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