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는 최근 SBS 월화드라마 ‘야왕’ 촬영 중 한 보조출연자가 액션 장면을 찍다가 턱을 맞아 치아가 흔들리는 손상을 입었다는 사실을 알고 위로금으로 200만원을 전달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촬영 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보조출연자는 자신과 고용계약을 맺은 용역 공급업체로부터 산업재해 보상을 받는다”며 “이번 경우는 권상우씨가 개인적 차원에서 부상자를 위로하고 촬영팀의 단합된 분위기를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권상우는 “보조 출연자 가운데에는 단순히 생계를 위한 것이 아니라 배우의 꿈을 안고 참여하는 사람도 있다”며 “특히 우리 ‘야왕’팀에는 연기력이 훌륭한 보조출연자가 많아 단체 장면에서 거의 NG가 없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주연배우나 보조출연자나 드라마에 있어 모두 중요한 배역”이라며 “추운 날씨에 장시간 대기하는 분들을 볼 때마다 고맙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처럼 권상우의 따뜻한 마음씨는 연예계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촬영장에서 ‘웃음폭탄’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것은 물론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를 아껴주는 행동으로 신뢰를 안겨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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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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