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은 2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YPC프로덕션에서 미디어 리스닝 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최초로 공개된 타이틀곡 ‘헬로’는 록 사운드에 기반을 둔 노래로 트랜디한 사운드가 색다른 느낌을 전달했다.
특히 버벌진트가 랩 피처링으로 참여해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조용필의 노래에 랩 피처링이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공개된 노래들은 전체적으로 조용필의 두 가지 색깔이 잘 표현됐다는 평가다. 타이틀곡 ‘헬로’ 등을 통해 전세계적으로도 가장 최신의 젊고 세련된 사운드를 들려줬으며 다른 한편 조용필 특유의 감성이 진하게 녹아있는 노래들도 상당수 포함된 것.
또 이번 앨범에는 조용필의 자작곡이 단 한 곡밖에 수록되지 않아 관심을 끌었다. 조용필의 소속사 YPC 측은 “자신의 틀에서 벗어나 더 좋은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용필이 10년 만에 공개하는 새 앨범 ‘헬로’는 오는 23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같은 날 조용필은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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