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옹’은 오는 11일 뤽베송 감독의 ‘디렉터스컷’으로 기존에 삭제됐던 23분을 완전히 복구, 레옹과 마틸다의 숨겨진 사랑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레옹’은 세상을 등진 고독한 킬러 레옹과 누구에게도 사랑받아 본 적 없는 12세 소녀 마틸다의 가슴 아픈 사랑과 우정을 그린 액션 드라마로 지난 1995년 국내 개봉 당시 전국 관객 150만 명을 동원하는 등 팬들의 큰 사랑은 받은 바 있다.
기존 극장판은 미국 관객층의 취향과 국내 심의 기준에 맞춰 편집된 버전으로 스피디한 전개와 현란한 액션이 중심을 이뤘다. 이번 재개봉하는 ‘디렉터스컷’에서는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보다 선명하고 생생한 영상과 사운드는
특히 영화사 관계자 측의 “레옹과 마틸다의 베드신이 들어갈 것”이라는 귀띔까지 전해지며 관객들의 호기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오는 11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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