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KBS2 ‘최고다 이순신’은 시청률 27.3%(전국기준)을 기록, 전날 방송분이 나타낸 25.9% 보다 1.4% 포인트 상승해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배우 트레이닝에 들어간 이순신(아이유 분)이 송미령(이미숙 분)에게 부족한 연기 실력에도 불구하고 신이정(배그린 분)앞에서 칭찬을 받으면서 이순신의 발전 가능성을 암시했다.
방송 후 게시판에는 아이유의 연기력을 응원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지만 진부한 스토리, 지지부진한 전개 등 작품성을 꼬집는 비판의 글들 역시 눈에 띄게 많았다.
대체로 비판의 의견을 나타낸 네티즌들은 “갑을 관계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말도 안 되는 드라마” “세상에 저렇게 짜증나는 캐릭터가 둘이나 이순신에 조정석여동생까지” “의지도 없는 이순신이 인기 연예인이 되면 아무나 연예인 하게요? 지금 연기를 하고있는 모든 배우들에게 무례한 거 아닌가요” “아이유만을 위한 드라마. 내용이 아이유만을 포커스로 주제도 내용도 별로 없어 보입니다. 뚜렷한 주제가 없어요” “‘넝굴당’이나 ‘서영이’에 비해 소재나 배우연기나 비교가 되나? 양심적인 검토를 기대합니다” “드라마를 질질 끌고 있다는 느낌” 등 평을 내놓았다.
‘최고다 이순신’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이 작품이 전작에 이어 시청률뿐만 아니라 작품성까지 인정 받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백년의 유산’은 22.6%를, SBS ‘내 사랑 나비부인’은 14.0%,·‘돈의 화신’은 14.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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