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송포맷이 프랑스 칸에서 소개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6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밉TV’(MIPTV)에서 ‘한국 최우수 포맷과의 만남’(Catch Korea's Top-notch Format)이라는 주제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KBS 2TV ‘불후의 명곡’, MBC TV ‘나는 가수다’, SBS TV ‘런닝맨’, 케이블채널 tvN ‘슈퍼디바’ 등 예능 프로그램 4편이 전 세계에서 모인 150여명의 포맷 전문가들에게 소개됐다.
‘나는 가수다’의 김영희 PD와 ‘불후의 명곡’의 손자영 PD는 직접 무대에 올라 프로그램을 소개해 현장 열기를 뜨겁게 했다.
콘텐츠진흥원은 “세계 유명 포맷 제작사들이 라이선스 구입을 문의하거나 공동제작 가능성을 살펴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콘텐츠진흥원은 2009년부터 방송영상독립제작사를 대상으로 포맷제작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12억8500만원의 예산을 통해 우수한 포맷 아이디어 지원과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