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9일 첫 방송되는 KBS2 '우리동네 예능과 체육의 능력자'(이하 '우리동네 예체능')가 '예체능'팀의 탁구 서열을 공개한다.
설명이 필요 없는 천하장사 강호동과 종목 불문 타고난 운동 능력을 자랑하는 이수근, 아시아 최강의 댄스 퍼포먼스 최강창민을 필두로 연예계에서 둘째라면 서러워할 최강 스포츠 MC들이 모였다. 더불어 연예인 탁구단 회장 박성호와 달인 김병만, 만능 스포츠돌 샤이니 민호가 합세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탁구 실력을 뽐냈다. 운동신경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은 이들의 탁구 서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 중 눈길을 끈 건 탁구신의 면모를 드러낸 박성호와 그를 가공할 실력으로 물리치며 깜짝 등장한 숨은 탁구 고수 조달환. '탁구를 개그만큼 사랑한다.'고 말한 박성호는 이수근이 탁구 연습을 하고 있다는 말에 바로 녹화장에 달려올 만큼 절대적인 탁구 사랑을 보여줬다. 이에, 강호동은 급 공손한 자세로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따 뵐게요."라며 극진한 대우로 존경을 표했다.
이에 박성호는 강호동에게 "머리를 조아리세요."라며 큰소리를 치는가 하며 "자네, 연습 좀 한 거 같다."고 말하는 등 강호동을 쥐락펴락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조달환을 처음 만난 강호동은 조달환에게 "우리 국민배우"라고 칭하며 "여기서 선생님보다 높으신 분은 단 한 분 밖에 없습니다. 바로 시청자 분들입니다."라며 최강 서열임을 인증했다.
이처럼 탁구 실력이 위계질서가 된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박성호와 조달환은 탁구 고수, 강호동과 이수근 그리고 김병만은 중수의 자리를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특히, 최강창민과 민호는 탁구 서열 꼴등인 탁멍(탁구 멍청이)의 자리를 놓고 숨막히는 승부를 벌인다. 평소 돈독한 우정만큼 지는 것을 싫어하는 두 사람 중 과연, 누가 '예체능팀'의 서열 꼴찌인 탁멍의 불명예를 차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우리동네 예체능'의 탁구 서열 결과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강 전사들이 등장하는 '상도동 VS 예체능'의 빅매치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4월 9일 밤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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