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 드라마의 본격적이 OST 3파전이 시작되자 ‘비가(悲歌)’ 음원이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먼저 차지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 OST인 임재범의 ‘비가’는 방송 마지막에 짧은 영상만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기며 감각적 영상과 애절한 OST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매혹시켰다. 방송직후 실시간 검색어에 ’임재범 비가’ 가 순위에 오르고 주요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해 인기를 입증했다.
‘비가’는 임재범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아픔 담긴 순애보와 중독성 강한 선율이 인상적이다. 한번 들으면 자꾸만 떠오르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 히트 작곡가 이유진과 작사가 강은경이 참여했다. “얼마나 아파하고 아파해야 합니까”로 시작하는 가사는 사랑하는 이를 향한 가슴이 부서지는 아픔과 그리움을 노래한다.
OST 제작사는 ”방송 후 반응이 너무 뜨겁다“며 “무엇보다 임재범만의 거칠고 무게감 있는 슬픈 보이스가 ‘장옥정’에서 펼쳐질 김태희와 유아인의 애절하고 극적인 이야기를 이끌어 갈 최고의 무기”라고 전했다.
한편 ‘장옥정’은 표독스러운 여성의 상징인 장옥정이 사실은 조선시대 패션디자이너였다는 설정으로 전개된다. 침방나인으로 궁 생활을 시작하는 장옥정의 삶 사랑 권력 등을 담아낸 드라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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