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하동균은 오는 29일 진행되는 KBS 2TV ‘불후의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시즌2’ 들국화 편 녹화에 전격 참여한다.
한 방송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제작진이 하동균 섭외를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안다”면서 “뛰어난 보컬임에도 불구, 아직까지 대중 앞에서 특이 이같은 경연 형식의 무대에 다소 소극적인 성격을 지녀 그동안 섭외에 어려움이 많았다. 평소 들국화의 팬으로 유명해 이번 전설로 들국화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어렵게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원티드의 보컬인 하동균은 2002년 전상환, 이정, 서재호, Y.J 와 함께 그룹 ‘7Dayz’를 결성했다가 이후 김재석, 전상환, 서재호와 함께 그룹 원티드로 입성했다. 이후 솔로 활동을 겸하면서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2004년 교통 사고로 부상을 당해 멤버 서재호를 잃었다. 2008년부터 1년간 2009년 ‘라디오 데이즈, 하동균입니다’를 맡아 DJ로 활동했으며 2009년 5월 공익근무요원으로 입소해 2011년 소집 해제됐다.
이날 녹화에는 MBC ‘나는 가수다 시즌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가수 더원을 비롯해 ‘불후여신’ 알리가 출연할 예정이라 이들의 경쟁 구도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불후의 명곡2’는 100회를 맞아 이문세 편을 비롯해 심수봉 편, 들국화 편을 준비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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