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KCC 사옥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9 to 6: 나인 투 식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권오중, 개그맨 김대희 박휘순 송병철 양세형과 방송인 원자현 등이 참석했다.
제작발표회에 앞서 출연진들은 2013 KCC ‘홈씨씨’ 연예인 신입사원 입사식을 치렀다. KCC 연규선 이사가 전 출연진들 가슴에 배지를 달며 입사를 환영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들은 입사 후 가장 어려웠던 미션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을 받았다.
권오중은 “정시 출근과 정장 착용”을 언급하며 “익숙하지 않은 답답함이 느껴졌다. 이 모습이 진정한 직장인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니 그들의 어려움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을 이어 받은 원자현은 “권오중은 복사 업무를 잘 못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휘순은 “6시 퇴근을 못하는 게 힘들었다”며 “말만 ‘나인투식스’지 실제 퇴근은 10-11시더라. 심지어 어떤 날은 9시보다 일찍 출근해야 했다. 많은 직장인 분들이 얼마나 힘들게 사시는지 십분 이해할 수 있었다”고 샐러리맨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와 달리 김대희는 “적응하는데 어렵지 않았다”며 “난 누구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개그맨이다. 평상시 가정생활과 개그맨 회의도 정해진 시간에 맞춰 한다. 직장인 생활도 어렵지 않다”고 자신만만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9 to 6: 나인 투 식스’는 6명의 연예인들이 실제 대기업에 입사해 직장 생활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담은 직장인 힐링 프로젝트다. 연예인 대기업 입사 프로젝트로 특별 구성된 TF팀은 KCC의 실제 직장인들과 함께 약 세달간 자사
권오중 김대희 박휘순 송병철 양세형 원자현 등이 출연하며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날려줌과 동시에 무한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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