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은 23일 이같이 개·폐막식 사회를 공개했다.
전현무는 ‘비타민’, ‘영화가 좋다’, ‘현장토크쇼 택시’ 등을 통해 특유의 예능감각을 뽐낸 점이, 강예원은 영화 ‘해운대’, ‘하모니’, ‘헬로우 고스트’, ‘퀵’ 등 잇따라 흥행작에 출연하며 충무로에서 주목하는 배우라는 점이 사회자로 발탁된 이유다.
영화 ‘환상속의 그대’의 두 여주인공 한예리와 이영진은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폐막식 사회까지 맡아 기쁨을 두 배로 즐기게 됐다.
이영진은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한국 무용을 전공한 한예리는 ‘기린과 아프리카’를 통해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부문을 받으며 데뷔했다. 독립영화의 여신으로 불리던 그는 ‘코리아’에 출연하며 이목을 끌었고, 올해 ‘동창생’과 ‘협상 종결자’로 인사할 예정이다.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9일 동안 열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