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음악 토크쇼 Mnet ‘비틀즈코드2’ 녹화에서 여성 보컬 선후배 민해경과 다비치가 출연해 화려한 노래 실력은 물론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강민경은 “멤버 이해리를 처음 만났을 때 팀원이 아닌 소속사 직원인 줄 알았다”고 털어놓아 스튜디오를 포복절도케 했다.
강민경은 “소속사 사장님이 같이 일하게 될 해리라며 언니를 소개했다”며 “사장님의 애매모호한 소개에 가수가 아닌 직원으로 오해한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해리는 “당시에도 강민경은 얼짱으로 유명할 만큼 무척 예뻐서 한 눈에 봐도 가수라고 생각했다”며 "첫만남부터 지금까지 둘이서 영화도 자주 보고 연애 고민도 모두 털어놓을 정도로 친한 사이”라며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다비치와 민해경 외에도 신인 남성 아이돌 그룹 ‘스피드’가 깜짝 출연해 “강민경의 음이탈로 우리의 컴백무대가 묻혔다”며 피해자임을 주장했다.
강민경은 지난 1월 생방송 Mnet ‘엠카운트다운’ 스피드의 컴백무대에서 ‘슬픈 약속’을 피처링 하던 중 음이탈을 해 스피드의 컴백무대보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강민경은 “스피드의 이번 신곡이 정말 좋다. 다음 번에 스피드가 대박 신인으로 비틀즈코드2에 출연할 것”이라며 스피드 홍보에 앞장서기도 했다.
한편 8, 90년대 섹시 여가수 민해경은 ‘그대 모습은 장미’, ‘사랑은 이제 그만’, ‘보고 싶은 얼굴’ 등 본인의 히트곡을 연달아 들려주며 최강 여성 보컬의 면모를 드러냈다. 사연과 추억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코너 ‘음악학개론’에서 민해경은 2NE1의 ‘Ugly’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29일 밤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