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황민우군의 소속사 스타존 엔터테인먼트는 “악성 댓글을 달고 회사 홈페이지를 의도적으로 마비시킨 누리꾼들을 처벌해 달라”고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으로 추정되는 10여명의 누리꾼들이 황군 소속사의 홈페이지를 마비시켰다. 한꺼번에 많은 게시물을 등록하는 방식이다.
또한 ‘일간베스트’에는 “열등 인종 잡종이잖아” “다문화 XX가 한국 산다는 게 X같다” 등 황군을 향한 것으로 추정되는 악성 댓글들이 무수하다.
이에 소속사 측은 지난달 25일 경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수사 의뢰를 했고, 다음 날 강남경찰서가 이 사건을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군은 지난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화제의 인물이
그러나 다문화가정 자녀라는 이유로 학교폭력, 악성 댓글 등에 오랫동안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황군의 소속사는 관련 자료를 모두 확보한 상태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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