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에서 정이현(성유리 분)은 병원을 찾아 의사에게 자신이 기억을 잃은 후 공주가 돼 있다며 저절로 기억이 날 때까지 이대로 살겠다고 말했다. 이현은 절친 선영(이진 분)이 자신에게 나쁜 짓을 했을지도 모르고, 손가락에 끼워져 있는 반지가 계속 신경 쓰이지만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 자신의 과거를 찾아 헤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세월이 지나 2013년이 됐고, 이현은 예가그룹에서 자신의 천재적인 역량을 펼치며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이현은 화려한 모습으로 나타나 투자자들 앞에서 스피치하며 기존과 다른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 가운데 수창(김영광 분)이 한 투자사의 대리인 자격으로 모습을 드러내 추후 그가 이현과 선영 사이의 과거를 밝힐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유리는 ‘정이현’ 캐릭터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촬영으로 상반된 내면 연기를 해야 하는 어려움에도 불구, 폭넓은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과거와 현재 모두를 궁금하게 만드는 드라마”, “성유리의 새로운 변신도 잘 어울린다”, “모든 캐릭터가 비밀을 지니고 있는 듯”, “명품 드라마 탄생” “추리극을 방불케 해 너무 재미있다”, “기억을 잃은 10년간의 일들이 너무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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