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진은 오는 27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월화극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에서 열정적이며 강한 자존심을 갖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외롭고 슬픈 내면을 갖고 있는 어린 '조해우' 역으로 캐스팅 됐다.
조해우는 서로 남남처럼 사는 부모의 모습에 괴로움을 삭이고 조부에 의지하며 겉으로는 강한 자존심과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소녀. 하지만 그녀도 아직은 어린 18살 고등학생이기에 가슴 깊은 곳에는 슬픔과 외로움이 가득하다. 그런 해우에게 어느 날 한이수라는 친구가 나타나고 이수로 인해 슬픔과 외로움에서 조금씩 벗어나 마음이 치유돼간다.
경수진은 극중 어린 한이수 역을 맡은 연준석과 어린 오준영 역의 노영학과 함께 출연해 두 사람의 첫사랑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지난주 제작사가 공개한 촬영 현장 사진 속에서는 상대역인 연준석과 풋풋하면서도 아련함이 느껴지는 분위기를 선보여 누리꾼들 사이에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았다. 연준석과의 '케미' 외에도 누리꾼들 사이에서 교복을 입은 경수진의 모습 또한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경수진은 전작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조인성의 첫사랑으로 등장해 누리꾼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에는 김남길과 하석진의 첫사랑으로 등장해 청순하면서도 발랄한 모습에 내면에 슬픔을 갖고 있는 역으로 또 한번 많은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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