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 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강원도 춘천을 배경으로 낭만 배낭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성시경은 절친 게스트로 이문세를 초대했다. 이문세는 저녁을 먹지 못했다는 후배 걱정에 춘천에서 서울로 이동 중 차를 돌려 삼겹살과 소세지를 사들고 멤버들의 숙소를 방문했다.
식사만 하고 갈 계획이었던 이문세였지만 노래를 불러달라는 이수근의 요청에 즉석 콘서트 ‘강희 및나는 밤에’를 열었다.
멤버들은 이문세의 히트곡 ‘빗속에서’를 들으며 감성에 빠졌고, 낭만여행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문세는 지난 1998년 이후부터 82만명의 관객을 자신의 콘서트에 동원하는 등 티켓 파워를 과시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문세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왜 게임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도 잠자리를 선택하기 위한 복불복 게임에서 이겨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는 권한을 획득했다. 이어 아침 복불복 게임에 참여해 깃발까지 획득하며 ‘1박2일’ 팀이 즉석에서 제작한 막장극에도 참여했다. 이문세의 예능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한편 이문세는 ‘대한민국 이문세’라는 공연 타이틀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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