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키콰이는 지난 10, 11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 ‘Be Blessed’를 개최했다.
클래지콰이 특유의 어쿠스틱 사운드로 포문을 연 이번 공연은 세련된 일렉트로닉 사운드 연출과 다이나믹한 선곡으로 클래지콰이가 만들어 온 10년간의 음악적 내공으로 채워졌다.
이들은 알렉스와 호란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러브송부터 농염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까지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펼쳐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신혼여행도 미룬 호란은 공연 내내 행복한 새신부의 미소를 보여주기도 했다.
3집 수록곡 ‘생의 한가운데’를 비롯해 히트 넘버인 ‘Love mode’, ‘내게로 와’, ‘Love again’ 등 다수의 곡을 선보였으며, ‘로미오와 줄리엣’, ‘꽃잎같은 먼지가’, ‘Lover boy’, ‘Like a diamond’ 등 전작과 신작들을 고루 선보였다.
클래지콰이는 오는 26일 대만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으며 공연에 앞서 24일 출국, 대만 현지 음반 프로모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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